posted by 정재한 2010. 8. 6. 20:53

불연 듯 방 구석에 세워져 있던 뷰카메라를 쳐다보다가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오늘 북성로 공업사에 가서 Rig로 개조해 버렸다.

1) 윗 부분 렌즈보드와 스크린보드를 떼 버리고
2) 그 자리에 카메라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맨프롯 플레이트를 장착!


두둥~
우아하고 멋지기만 하고 쓰임새가 없었던 도요 뷰카메라가 너무 멋진 리그로 환생해 버렸다...^^

도요 특유의 묵직한 무브먼트가 1mm, 1도씩 이동과 회전각을 조절할 수 있고, 찌질한 1170삼각대에 올려 V1 두대를 올려봤더니 그럭저럭 쓸 만하다. 삼각대를 튼튼한 놈으로 바꿔 올리면 HDV두 대랑 이러저러 악세사리 정도는 충분히 버텨줄 것 같다.

카메라에서 떨어져 나온 폴대와 찌질한 악세사리들은 모니터와 원격제어장치(카메라 동기화를 위한)를 설치할 때 사용하면 요긴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