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들은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등 학교 운영ㆍ시설 등을 자체 평가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기관의 자체 평가에 관한 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규칙안에 따르면 각 대학은 2009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교육ㆍ연구, 조직ㆍ운영, 시설ㆍ설비 등에 대한 부분을 평가해 그 결과를 학생,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평가 내용은 교원현황,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연구비 수주액 등 모두 13개 항목으로 돼 있다. 학생, 학부모들은 자체 평가 결과를 통해 학교의 교육현황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알게 되고 학교, 학과 선택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이날 대학평가 전문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평가ㆍ인증 등에 관한 규정도 함께 입법예고했다. 이 규정에 따라 앞으로 대학평가 기관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관이 행ㆍ재정적 요건을 갖춰 교과부 장관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지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평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국제 세미나 개최 지원, 연구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교과부는 덧붙였다.
DV 카메라의 감도는 어느 정도 촬영경험이 있으신 분들, 특히 입사, 반사노출계를 사용할 줄 아는 분들에게 관심이 가는 테스트 일겁니다. 노출계에 감도와 셔터스피드를 미리 세팅해놓고 각 라이트에 대한 노출을 재가면서 최종 찍힐 이미지의 밝기와 콘트라스트와 색감 등을 예측 혹은 결정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서 말이죠. 필름의 경우엔 촬영한 이미지가 현상, 인화의 과정을 거쳐 촬영이 최소 2~3일 지난 후에야 결과물 확인이 이루어지므로 노출계 세팅의 중요성은 절대적입니다.
DV 촬영에서 노출계를 사용하기 위해선, (본 테스트 결과를 기초로 세팅하는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사용할 카메라, 노출계, 조명기, 필터 등을 가지고 앞에서 얘기한 테스트 방법으로 (또는 참고해서) 나름의 감도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본 테스트 결과에 EI 수치를 명확히 표기하긴 했지만 약간의 가감이 더해진 수치라는 점은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이들 결과 또한 하나의 참고, 권장수치라는 점을 반드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비로소 발견되는 다양하고 소소한 변수들...)
또한 광원의 색온도 차이에 따른 감도 변화도 본인이 직접 테스트 하면서 체감해야 실제 촬영에서 적절히 노출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흑백필름의 경우 광원에 따라 ±1/3의 노출보정을 해주지만 칼라필름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하나의 감도기준을 갖고 있습니다.(85, 80필터를 장착할 때는 그 필터 팩터만큼 감도수치를 조정해주므로 결국 하나의 감도기준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래서 테스트 하기 전에는 DV 카메라도 막연히 마찬가지 일거라 예상했었습니다만 테스트 결과 일부 카메라의 경우에서 보듯이 광원에 따라 감도 변화가 최고 1 1/2 stop까지 차이가 납니다.
한편, 일반(초,중급) 촬영자들에게는 각 카메라별 노출지수(감도)보다 카메라의 내장노출계나 자동노출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에 더 관심이 갈 듯 싶은데요. ENG(방송용) 카메라 기사들의 Auto Iris(=Auto Exposure) 기능 활용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JVC GY-DV700WU 테스트결과 참조)
이런 방법은 극영화보다는 다큐멘타리 촬영에서 보다 효과적입니다. 극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숏을 쪼개서 찍기 때문에 각각의 숏에서 Auto Iris 기능을 계속 쓰다보면 처음에 찍은 숏과 나중에 찍은 숏 혹은 사이즈, 앵글의 변화에 따른 노출의 불일치가 일어나기 쉽겠죠. 다큐멘타리의 경우 한 번 세팅하면 (동일 조건에서) 노출변화 없이 촬영을 하게 되는 게 일반적이죠. 단, 실내에서 실외로 나간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 등엔 촬영 중, 조리개 수치에 변화를 주며 촬영을 이어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Auto Iris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고 할 때, 카메라의 W/B 세팅과 촬영장소의 광원에 따른 카메라별 특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엔 약간 어둡게 찍힌다든지 혹은 환하게 찍힌다든지 하는... 그래서 실내/실외에선 W/B를 특정한 값에 놓고 카메라가 지정하는 값보다 약간 환하게 찍는 게 필요하더라 라는 판단들...) 그 때 본 테스트 결과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극영화를 찍으면서 한 씬내에서 노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할 때는 절대적으로 스크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스크립이란 각 숏의 촬영내용과 주변상황들, 배우의 동선, 테이크 별 시간과 OK, NG의 이유 등을 기재하는 양식을 얘기하는데, 여기엔 카메라의 노출관련 세팅값이나 조명기 평면도등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요즘엔 연출부와 촬영부가 각자의 필요에 따라 스크립을 별도로 작성하는 추세죠.
노출의 일관성에 대해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한 공간에 두사람이 앉아 얘기하는 장면을 찍고 있습니다. 왼쪽에 앉은 A라는 사람 위에는 조그만 갓등이 있고 이 갓등의 빛이 A를 비추고 있습니다. 오른편에 앉은 B라는 사람은 어두운 곳에 앉아 있고요. 이런 상황을 다 볼 수 있게 풀샷으로 #1을 찍고 #2, #3에서는 A와 B의 단독숏을 각각 얼굴의 클로즈업으로 찍는다고 합시다.
경우1. #1, #2, #3을 카메라의 자동노출기능을 이용해서 그대로 찍는다면 #2의 A얼굴의 밝기와 #3의 B얼굴의 밝기가 동일하게 나옵니다. #1(보통 설정숏이라고 하죠) 의 설정과 다르게 A와 B가 동일한 밝기로 표현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경우2. #1, #2, #3을 촬영자가 임의대로 조리개 수치를 바꿔가면서 찍습니다. 자연스럽게 #2는 좀 밝게 #3은 좀 어둡게 찍겠죠. 그런데 여기서 씬이 끝나지 않고 #4, #5, #6, #7... 등이 계속 이어진다고 합시다. 당연히 투숏(두사람을 찍는 숏)과 원숏(한사람을 찍는 숏)이 반복되고 사이즈도 다양하게 이어질 수 있겠죠. 그런데 그 때 그 때 마다 느낌이나 임의대로 조정해 찍는다면 숏이 진행되면서 동일한 씬에서 각 숏의 밝기가 계속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겠죠. (최초의 혹은 고정된 하나의 조리개 값으로 동일 씬을 계속 찍는 경우도 많지만, 숏이 바뀔 때마다 약간씩 조명 세팅의 변화가 있기 마련이고 사이즈, 앵글에 따라 약간씩의 조리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 일반적입니다. 하나의 조리개 수치로 한 씬을 유지한다는 건 여러 가지 장점이 분명 있습니다만 상당한 난이도의 촬영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스크립에 동일한 숏을 찍을 때의 조리개 수치나 조명의 밝기 등을 참고하면서 (조리개 수치만의 기계적인 일관성이 아닌) 노출(≒최종 결과물의 밝기)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는 게 필요합니다. 좀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만, 노출의 일관성이란 동일씬에서 애초의 설정에 맞는 각 숏의 노출값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말하고 이 것은 촬영 스크립을 통해서 구체화됩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앵글의 숏은 몰아서 한꺼번에 찍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실제적인 문제가 항상 일어나진 않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갖가지 돌발상황에 따른 추가 촬영 혹은 이후의 보충촬영을 고려하면 스크립의 활용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자에게 필수적인 노출감(!)을 익히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Sony VX2000
모델
행번호
카메라 세팅
조명기의 색온도
:5600K
:3200K
Gray card의 IRE 수치
EI
모드
Gain 0
Shutter 1/60
ND필터 Off
화이트 발란스
:5600K
:3200K
기타 세팅
VX
2000
①
60i
Yes
,
55 IRE
320
②
60i
Yes
,
55 IRE
320
③
Prog.scan
Yes
,
55 IRE
250
④
Prog.scan
Yes
,
55 IRE
250
⑤
60i
No
Full Auto
55 IRE
⑥
60i
No
Full Auto
60 IRE
⑦
60i
Yes
AE(auto exposure)
50 IRE
⑧
60i
Yes
AE
35 IRE
⑨
60i
Yes
AE
55 IRE
⑩
60i
Yes
AE
60 IRE
일반적인 인터레이스 방식의 60i 모드에서, (카메라 W/B와 조명기의 색온도가 일치하건 일치하지 않건) EI 320 유사 프로그레시브 모드인 Prog.scan 모드에서는 EI 250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 기업체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직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기업들이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용촉진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따라서 2학년 중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은 아래 링크에 가서 회원가입 후 '구직신청'을 해 두세요. 등록 후 3개월이 지나면 '지원금 수혜대상'이 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의 채용이라면 기업체 입장에서 더 선호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본인을 고용할 경우 기업체에 5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 제목: 카페로 간 의사들 - 1부, 2부 ▶ 방송: 2008년 6월 16일(월), 6월 17일(화) /저녁 10시 40분~ 11시 10분 ▶ 제작: 타임 ▶ 연출: 인순철 ▶ 구성: 조수진
병원에서 커피를 판다? 카페에서 환자를 진료한다?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그러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어느 카페 병원에서는 이 어처구니없는 말이 현실이 된다. 그 카페 병원의 사장(카페)이자 원장(병원)인 김승범 씨(32) 덕택이다. 이 새로운 개념의 ‘카페+병원’은 김승범 씨가 2004년 공중 보건의로 근무하는 동안 구상한 것이다. 의사는 병만을 다루는 이가 아니고 사람 그 자체를 다루는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제, 카페 병원을 연 지도 어느새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얼마 전 또 다른 의사 한 사람이 합류했다. 정혜진 씨(31)가 그다.
어떤 이들은 그게 무슨 병원이냐며 비웃고 또 어떤 이들은 진료가 장난인 줄 아느냐며 나무랐다. 그러나 고집스럽게 '카페 병원'을 이끌어 온 1년.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병원+카페’에 담은 김승범 씨와 정혜진 씨의 특별한 ‘마음’을 그들의 일상으로 함께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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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
♠ 1부
◎ 여기 병원 맞아요? 의사는 어딨죠?
한쪽은 카페, 다른 한쪽은 진료실인 카페 병원! 이곳은 ‘그런 곳이 있다더라.’ 익히 소문 듣고 온 사람들도, 모르고 온 사람들도 모두 화들짝! 놀란다. 오늘은 가족 손님이 왔다. 이들도 카페 병원은 처음이라 어리둥절하다. 우선, 가족 단위의 손님은 기다리는 동안 마실 것을 시키는데.. 곧 이어 서빙을 온 김승범 씨. 김승범 씨는 서빙 후, 자연스럽게 진료는 언제쯤 해 드리는 게 좋을지 묻는다. 그 순간, 놀란 엄마! “의사 선생님이세요?”
◎ 일본에서 온 손님들
병원이라고 환자만 찾아올까? 여긴 카페 병원! 오늘은 일본 손님들이 왔는데.. 그들은 카페 인테리어를 구석구석 살피더니, 급기야 진료실까지 쭈욱 돌아본다. 이 일본 손님들은 왜 온 것일까? 더군다나 일본 손님 옆에는 안내해 주는 한 여자가 있다. 여자는 ‘카페 병원’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이 여자는 누구이고, 일본 손님들은 어떻게 이곳 ‘카페 병원’에 오게 됐을까?
◎ 전화기! 전화기!
정혜진 씨는 오늘도 환자들에게 전화를 돌린다. 환자들이 어떤지, 증세가 호전은 되었는지 묻기 위함이다. 그런데 전화를 계속 하면, 입이 아프기 마련인데. 정혜진 씨는 손가락이 아프다고 한다. 왜일까? 그건 바로, 전화기 때문! 전화기가 어떠하기에, 손가락이 아픈 걸까? 정혜진 씨는 새로운 전화기를 구입하자고 하는데. 그녀는 과연 다른 전화기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그러던 어느 날!
북적북적! 주말에는 다른 때보다 카페 손님이 많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유난히 많은 카페 일에, 더불어 병원에는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도 있다. 정혜진 씨는 환자 진료와 카페 일로 정신이 없고... 결국, 그날 저녁. 몸이 좋지 않았던 혜진 씨는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 2부
◎ 소통, 대화를 나누다
일요일, 조금 일찍 문을 닫고 어디론가 향하는 두 의사. 알고 보니, 둘은 고깃집에 도착했다. 고기를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시간이 흐를수록 대화는 좀 더 진지해지는데...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그 대화에 서로 공감은 하는 걸까?
◎ 그녀의 외출
차를 몰고 나가는 정혜진 씨. 오늘은 천안에 간다고 하는데... 갑자기 천안엔 무슨 일로 가는 걸까? 천안의 한 대학 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련 받다가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전문의를 포기하고 카페 병원을 선택한 정혜진 씨.. 그녀가 다시 천안으로 간 까닭은 뭘까?
◎ 조금씩, 한 걸음씩!
오늘은 김승범 씨가 ‘카페 병원’ 간판을 손보기로 마음먹었다. 김승범 씨는 새로운 간판을 신중하게 만들고, 완성된 것을 카페 밖에 걸어본다. 새로운 간판을 보는 두 사람은 기분 또한 새로운데... 그 때, 한 남자가 두 사람에게 다가온다.. 그는 누구일까?
두 사람의 노력으로 ‘카페 병원’은 조금씩, 한 걸음씩 변화하고 있다. 반면에 '좀 더 인간적인 의료에 가까운 의료'를 꿈꾼다는 두 사람의 마음은 변함없다. 두 사람의 ‘마음’과 '노력'이 오늘도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__________________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